행복도시 합헌 1주년을 맞이하여 오늘 11시 30분 연기군청 현관에서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합헌 1주년에 즈음한
성 명 서
우리는 행정중시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의 합헌 1주년을 맞이하여 만감의 무게를 느끼면서, 지난 2004년 10월21일 신행정수도건설 특별법에 대한 위헌판결과 2005년11월24일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에 대한 합헌결정일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계 앞에 정정당당하게 임해왔다.
1.우리는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는 난관을 예견하고 있지만 국가의 장래를 위해 받쳐온 다수 국민의 애국정신과 요구에 의하여 원칙적으로 우리고장에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안정적으로 건설되기를 바라며 국가균형발전의 토대가 되어 전 국민이 고루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
2.우리는 전대미문의 위헌이라는 국가적 혼란 속에서도 균형발전과 분권만이 살길이라는 신념 하나로 500만 충청권공조와 함께 지방의 다수 국민의 의지를 견인하면서 행정도시건설의 당위성을 좇아 합헌을 쟁취하는데 앞장서 왔다. 그러나 50% 이상의 면적을 내주고도 숱한 혼란과 아픔을 겪어야 하는 연기군의 현재와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3.우리는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최대의 수혜자도 될 수 없으며 최소의 피해자로도 남을 수만 없기에 건설과정에 있어 다수의 선량한 연기 군민들의 정당한 요구들이 받아들여지기를 바라며 수도권과 지방을 함께 살리겠다는 국가의 정책이 약소한 지방을 죽이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4.우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수도론의 부활과 수도권규제 완화 정책 등 지방발전을 가로막는 불순한 정치적 논리와 계산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일 행정도시 합헌이전과 같은 국가적 혼란이 야기 될 시에는 국가균형발전을 염원하는 연기 군민들이 혼연일치 힘을 모아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경고한다.
2006년11월24일
행정수도추진연기군대책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