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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작게 웃어보세요.

행정수도 세종! 2006. 12. 14. 05:10

 

  한번 작게 웃어보세요  
 



어제 아들 녀석과 전화통화를
했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은
수학을 잘하지 못해서 엄마에게
핀잔을 많이 듣는 편입니다.

저녁에 찐빵을 먹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5개가 들어있는 찐빵인데
엄마가 2,500원을 주고 사와서
동생과 2개씩 먹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질문을 아들에게 했습니다.
"아들아, 그러면 찐빵 한 개가 얼마야?
다음에 아빠 만나면 아들이 하나만
아빠에게 팔려면 얼마를 아빠가 주어야 돼?"

아무 말이 없는 우리 아들,
'속으로 계산을 하고 있는 모양이구나' 했습니다.
우리 아들이 계산한 답은 이렇습니다.

"아빠! 우리 슈퍼에서는 하나씩은 안 팔아.
봉투에 5개씩 담겨 있어서 하나는 팔 수 없대..."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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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의 천진하고
재치 있는 대답에
얼굴 가득 웃음이 번집니다.
이 웃음과 함께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오늘 한번 작게 웃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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