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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都주변 관리‘ 토론회 무산 연기군의원 등“의견반영 안됐다”저지

행정수도 세종! 2007. 1. 13. 05:28

‘行都주변 관리‘ 토론회 무산 연기군의원 등“의견반영 안됐다”저지 
건설청“주민대표 등과 다음 일정 논의”  
 
11일 예정돼 있던 행정복합도시 건설청의 행정복합도시 주변지역 관리방안 공개토론회가 무산됐다.
이날 오후2시 고려대학교 서창 캠퍼스 국제농심관서 세종시 건설청 주관으로 연기, 공주시, 청원군등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연구원주제발표와 주민대표등의 의견을 청취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참석한 주민들과 연기군 지역일부 의원들의 강력한 저지로 토론회 시작과 함께 고성과 고함 몸싸움으로 토론회 자체가 무산됐다.

 

최병선 국토연구원장과 남인희 행정복합도시 건설청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마자 황순덕 연기군의회 통합시 추진위원장이 나서“주민들의 의견수렴없는 요식행위요 사탕발림인 오늘 토론회를 거부결의하자”며 “연기·공주·청원주민들의 요구가 반영안된 상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백지상태서 논의해야한다”고주장했다.

 

또 유환준 도의원은“삭발단식으로 얻은 것이 이런식의 행정복합도시가 아니다, 주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임하자”고말했다.강력히 반발하는 주민들은 단상을 점거한채 행정복합도시와 주변지역은 함께 개발계획을 세웠어야한다고주장했다. 한편 건설청은 주민들의 요구가수렴된 다음에 다시 자리를 만들어 토론회를 주최하겠다며 주민대표등과 상의 다음일정을 잡겠다고 정리했다.

 

건설청 한관계자는“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것이 건설청의 의지다”라며“그러나 행정복합도시라는 큰 사업이 있는 만큼 주변지역의 요구를 100% 수용 할수만은 없는 것 아니냐”며 난색을표했다.

 

 

 

 

 

 

 

 

 

 

 

(연기=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충남 연기군 주민들이 11일 오후 고려대

서창캠퍼스 정문 앞에서 주변지역 규제 완화와 종합장례단지 건설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행정도시 주변지역 규제 완화하라'

 

(연기=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충남 연기군 주민들이 11일 오후 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정도시 주변지역 관리방안 토론회'에서

주민 요구를 반영하지 않은 토론회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상에서

주최 측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