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15일 (목) 18:06 뉴시스
행정도시 주변지역 주민 "규제철폐.장묘단지 철회" 강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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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주변지역의 연기, 공주, 청원 3개 시.군 주민 약3500여명은 15일 오후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주변지역 규제철폐, 장묘단지 철회 등을 요구하며 건설교통부와 건설청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는 3부로 나뉘어 1부는 식전행사로 농악놀이가 열렸고, 2부는 내빈소개 및 참석자 인사와 연설이, 3부는 대책위 자유발언, 연호, 그린벨트 생활 악몽의 33년 체험기 등으로 진행됐다.
규탄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행복추구권과 재산권을 보장하라', '주민의 목소리 무시하는 건설청 해체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목청을 높였다.
대회사에 나선 행정도시 주변지역 대책위원회 안원종 상임대표는 "행정도시가 우리지역으로 오면 주민들은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장묘단지나 폐기물 매립장 등 생활환경에 지장만 주는 시설만 맞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는 또 "예정지인 송원리 주민들에 대해서는 보상도 완료하지 않고 6월30일까지 이주를 강요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으며, 실농보상비도 예전보다 부족하게 지급되는 등 모든게 억울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또 "본래 한 뿌리인 연기군을 예정지역, 주변지역, 잔여지역으로 갈라놓고, 공주시와 청원군도 같은 뿌리를 잘라 주변지역에 편입시켜 놓는 등 민심은 찢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금남면 고수환씨는 "그린벨트보다 행정도시라는 각종 규제로 주민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은 자유가 있고, 평화가 있는 살기 좋은 지역만을 원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주변지역 청원군 대책위는 결의문을 통해 "주변지역은 그린벨트보다 더 강한 규제 때문에 주민의 분노는 폭발직전에 있다"며 "행정도시건설청의 일방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존권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끝까지 투쟁하고, 정부와 건설청은 각성하고 주변지역 규제 철폐, 원점서 주민의사 수용 등을 요구하고,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물리적 모든 방법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종반에 들어서는 장묘단지 철회, 주변지역 규제철폐, 정당한 보상 실현하라 등이 적혀있는 설치물에 계란투척을 하고 화형식을 가졌다.
이날 대회는 일부 참가주민들의 돌발적인 상황을 우려해 경찰병력 6개중대가 대기하고 있었으나,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아무런 불상사 없이 질서있게 진행됐고 오후 4시께 자진 해산했다.
<관련사진 있음>박재용기자
2007년 3월 15일 (목) 16:37 연합뉴스
행정도시 주변지역 규제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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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5일 오후 충남 연기군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행정도시 주변지역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주민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규제 완화와 연기군 행정시 통합, 청원군 주변지역 제외 등을 요구하며 달걀을 던지고 있다.
2007년 3월 15일 (목) 16:52 뉴시스
행정도시 주변지역 주민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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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뉴시스】
행정도시 주변지역 대책위원회원들이 15일 오후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설치물 화형식을 갖고 있다.
연기.공주.청원 3개 시.군 주민 약 3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규탄대회에서 주변지역 규제철폐, 장묘단지 철회 등을 요구하며 건교부의 무성의와 무책임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박재용기자 ppjayo@newsis.com
행정도시 주변지역 대책위원회원들이 15일 오후 연기군 금남면 용포리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설치물 화형식을 갖고 있다.
연기.공주.청원 3개 시.군 주민 약 3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규탄대회에서 주변지역 규제철폐, 장묘단지 철회 등을 요구하며 건교부의 무성의와 무책임에 대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박재용기자 ppjayo@newsis.com
2007년 3월 15일 (목) 16:48 연합뉴스
행정도시 주변지역 주민 3천명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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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를 주도한 행정도시 주변지역 대책위원회(위원장 안원종)는 성명에서 "재산권 규제와 혐오시설 설치 계획으로 주변지역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규제를 철폐하고 장묘단지와 하수종말처리장 등 혐오시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주민들의 희망대로 청원군을 주변지역에서 제외하고 연기군 잔여지역을 행정도시로 통합해야 한다"며 "행정구역은 주민 투표를 통해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참석자들은 성명 발표와 구호 제창에 이어 행정도시건설청 상징 로고가 새겨진 천에 항의의 뜻으로 달걀을 던지고 '규제 완화' 등 요구사항을 적어 놓은 조형물을 불태운 뒤 2시간여만에 자진 해산했다.
2007년 3월 15일 (목) 16:37 연합뉴스
행정도시 주변지역 규제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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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5일 오후 충남 연기군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행정도시 주변지역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주민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규제 완화 등의 요구사항을 적어 놓은 조형물을 불태우고 있다.
2007년 3월 15일 (목) 16:28 연합뉴스
행정도시 주변지역 규제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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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5일 오후 충남 연기군 행정도시건설청 앞에서 행정도시 주변지역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주민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규제 완화와 연기군 행정시 통합, 청원군 주변지역 제외 등을 요구하고 있다.
kjunho@yna.co.kr/2007-03-15 16:23:08/
kjunho@yna.co.kr/2007-03-15 16:23:08/
2007년 3월 15일 (목) 16:22 연합뉴스
행정도시 주변지역 규제완화하라
행정도시 주변지역 규제완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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