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족욕’ 으로 피로 탈출 혈액순환 좋아지고 근육 긴장 풀려 숙면에도 도움
족욕(足浴)은 하루 종일 시달린 발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호사다. "발이 건강해야 인생이 즐겁다"라는 말도 있다. 족욕은 반신욕에 이어 한때 참살이(웰빙)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족욕 열풍`이 일기도 했다. 족욕은 원래 몸을 담그는 전신욕 또는 반신욕을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발이 피곤할 때 뜨거운 물에 발목까지 담가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다.
■ 10분의 사치
족욕의 방법은 간단하다. 세숫대야 등에 뜨거운 물을 붓고 발을 담그면 된다. 이때 물은 복사뼈를 기준으로 손가락 세 마디 위에 있는 이른바 `삼음교`라는 경혈 부위까지 잠길 수 있을 정도의 깊이면 된다.
물의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섭씨 38~40도가 적당하다. 육체적으로 피곤할 때는 42~45도의 물에 발을 담그면 뜨거운 물이 근육에 쌓인 피로 물질인 젖산을 배출시켜 피로 회복에 한결 도움이 된다. 반대로 발이 잘 붓거나 소화 불량과 요통으로 고생한다면 42~45도의 뜨거운 물과 15~18도의 차가운 물에 번갈아 발을 담그는 냉온 족욕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 경우 온탕은 길게, 냉탕은 짧게 그리고 마지막은 반드시 냉탕에서 마무리해야 한다.
발을 담근 후 허리와 등을 곧게 펴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만 발바닥부터 시작되는 혈액과 림프 순환이 원활히 이뤄진다. 효과를 보기 위해서 필요한 시간은 최소한 10분. 하지만 몸 전체가 훈훈해지고 겨드랑이.이마.등에 살짝 땀이 밸 정도까지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루 종일 하이힐을 신어 발이 심하게 붓고 뻐근할 때는 물 속에서 발 뒤꿈치를 바닥에 댄 채 발끝으로 원을 크게 그리며 돌려 주고, 발가락을 오므렸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족욕제 첨가하면 훨씬 효과적
발 상태에 따라 족욕제를 선택하면 훨씬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손발이 찬 사람은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는 겨잣가루를 이용한다. 겨잣가루를 한 술 정도 풀어서 넣어준 다음 발을 담그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하루 종일 서서 일해 발이 퉁퉁 붓거나 하이힐을 신은 사람은 사과식초나 감식초 등 과실 식초를 세 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좋다. 과일산 성분이 피부 근육을 이완시켜 줘 부기 해결에 효과적이다. 허리가 자주 아픈 사람은 두충이나 토사잣가루를 넣고, 생리통이 있으면 쑥이나 익모초를 쓰면 된다. 생리통에는 또 라벤더와 패널 오일로도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피로 회복에는 박하향의 페퍼민트 오일이 어울린다. 오일을 한두 방울 떨으뜨린 후 발을 담그고 움직여 주면 발은 물론 전신의 피로까지 풀린다. 청주를 소주 1~2잔 정도 물에 풀어 사용해도 된다.
발 냄새가 걱정이라면 녹차 팩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무좀 퇴치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식초나 겨자 등 향이 강한 재료를 사용해도 좋다. 발의 나쁜 세균을 없애 줄 뿐만 아니라 지독한 냄새를 사라지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향이 좋지 않기 때문에 냄새가 남지 않도록 뒷마무리를 잘해야 한다.
■ 잠자기 직전에 하면 좋다
족욕을 하게 되면 발 끝에서 시작, 온몸이 따뜻해지고 좁아진 혈관이 넓어져 혈액순환에 좋다. 이에 따라 오장육부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자율신경이 회복되고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음주나 식사 후 최소 1시간 이후, 특히 잠자기 직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체질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는 소음인에 제격이다. 이 체질을 가진 여성의 경우 수족 냉증이 많은데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서이다. 족욕은 이같은 냉증을 극복하는 데 더없이 좋은 방법이다.
족욕을 하기 전 녹차나 냉수 등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도중에 어지럽거나 기운이 빠질 때는 즉시 중지하고 찬물로 발을 씻어낸 뒤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족욕 후에는 체온이 상대적으로 올라가 덥다고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갈증이 난다고 곧바로 찬물을 마시거나 시원한 바람을 쐬면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발에 외상으로 인한 피부 손상, 화농성 피부 질환, 피부 감염 등이 있는 사람은 족욕을 피해야 한다.
그래서 나온 것이 족욕이다. 두 발만 물속에 담그면 되는 족욕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할 수 있다. 그렇다고해서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발이 따뜻해지면서 온몸의 신진대사가 촉진되고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다.
족욕은 또 하루 종일 혹사당하는 발을 청결하게 하고 아늑하고 편안하게 쉬게 해주며 발끝에 모여 있던 혈액을 온몸으로 퍼지게 해 아프고 불편한 곳을 부드럽게 만든다.
또 체온과 혈압이 조절돼 몸에 활력이 생기고 땀으로 노폐물이 빠져나가 피부의 탄력과 아름다움을 지켜준다.이 모든 것이 두 발을 따뜻하게 해줌으로써 얻을 수 있는 놀라운 효과들이다. 물론 족욕이 만병통치의 명약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임에는 분명하다.
올바른 방법-물온도 38~40도 적당···식으면 보충을
족욕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물 온도는 몸이 가장 편안함을 느끼는 38~40도. 물의 온도에 따라 족욕의 효능이 달라지기 때문에 온도계를 사용해 정확하게 맞춰야 한다. 또 족욕을 하면 온몸에 땀이 나면서 몸 안의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시작 전에 물 한컵을 마시는 것이 좋다. 일단 발을 깨끗하게 씻고 대야에 두 발을 담근다. 이때 물의 높이는 복사뼈가 충분히 잠길 정도로 맞춘다. 안쪽 복사뼈에서 손가락 네 마디 정도 위에 삼음교라는 경혈이 있는데 이 부분까지 잠기게 해야 하기 때문.
의자에 앉아 등과 허리를 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허리가 아픈 사람은 편하게 누운 상태에서 해도 된다. 하루 한 번 20분 정도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몸이 훈훈해지고 이마와 등, 겨드랑이에 촉촉하게 땀이 날 정도로 적절하게 조절한다. 미리 따뜻한 물을 준비했다가 중간에 물이 식으면 보충해준다. 또 가급적 거르지 않고 매일 해야 하며 잠자기 직전에 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족욕을 끝낸 후 구석구석 물기를 닦아낸 다음 양말을 신어 온도를 유지한다. 몸에 땀이 났을 경우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해주면 좋다. 식사 후에 바로 하면 발끝에 혈액이 몰리면서 소화기능이 떨어지기때문에 최소한 1시간 정도 지난 다음 해야 한다.
출처 : 문화일보
덧붙임 : 족욕을 하면서 독서를 하면 일거양득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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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탕요법이란 정체되어 있는 손발의 모세혈관 흐름을 촉진시켜 전신의 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약 42°C의 물에 다리를 20분간 담급니다. 서서히 목과 머리, 어깨로부터 대량의 땀이 나면서 혈류의 흐름이 많아지고 맥박이 빨라지면서 신진대사는 최적의 상태가 됩니다.
다리를 차게 하면 그 경락에 관계되는 장부기능이 저하되고 신진대사도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장부의 기능저하는 자기 치유력의 저하를 가져와 신체의 불균형을 초래합니다. 각탕으로 냉증을 제거하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고 병을 치료하는 근본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의 뇌의 긴장상태는 문제될 것이 없으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문제가 됩니다. 마음이 지나치게 긴장되면 대뇌(大腦) 그 자체가 긴장되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긴장되고 대뇌가 긴장하면 그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근육이 굳습니다.
근육의 경직은 피의 흐름을 정체시키고, 신경계의 활동을 둔화시킵니다. 두통, 불면증, 요통, 오십견(五十肩), 저림이나 신경통 등 그 밖의 병도 자세히 살펴보면 반드시 경락으로 이어져 있는 신체의 어떤 부분이 차가워져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이럴 때 각탕으로 느긋하게 몸을 녹이면 마음의 긴장이 풀리고 신경, 경락, 근육, 혈액이 본래의 리듬을 되찾게 됩니다. 심리적으로 편안해지면 대뇌 피질의 긴장이 풀리고, 뇌 자체의 활동도 정상화 됩니다.
매일 1회 약간 뜨거운 느낌이 들 정도인 40~43도 정도의 물에 발목 아랫부분을 10-20분 정도 담그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전신이 더워져서 발의 피로는 물론 전신의 피로도 깨끗이 사라집니다. 감기를 비롯하여 감염병의 초기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고혈압, 중풍, 불면증, 신경불안증상, 기타 심신의 피로회복에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간단히 집에서 실시할 수 있는 발 관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양다리를 가지런히 쭉 편다음 발끝을 붙이고 발목을 붙였다 떼었다 하기를 5번정도 반복하기를 3분정도 계속합니다. 발가락 양쪽 끝에는 둥글고 제법 움푹 패인곳이 있는데, 이곳을 자극하면 뇌와 내장의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경희의료원 한방재활의학과 과장 정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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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욕은 혈액순환에 좋을 뿐더러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뇌의 긴장을 풀어주고 전신이 이완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그러나 발에 외상으로 피부손상이 있거나 피부질환이 있으면 피해야 하고 당뇨환자는 조심해야 하죠..
족욕은 하루에 한 번, 20분 정도 하는 것이 가장 좋고 시간은 몸 상태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지만 30분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30분을 넘기게 되면 어지러움이나 현기증이 생길 수 있거든요. 족욕을 할때 땀이 잘 나지 않는 경우에는 귀까지 덮는 모자를 쓰거나 수건을 둘러 발을 통해 들어오는 온기가 빨리 발산되지 않도록 해야 온 몸이 소통되는 효과를 볼 수가 있답니다..
물에 소금을 타서 족욕을 하면 땀도 더 많이 나고 노폐물도 배출 될 뿐더러 무좀도 예방 된답니다. 또. 아로마 오일을 떨어뜨려 향기효과도 병행하고 있는데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기 때문에 너무 좋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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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8~40 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20분간 족욕한다.
2.일주일에 2~3회는 42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서 족욕한다.
[주의사항: 15분 이상을 넘기지 않는다.]
3 족욕이 끝나면 발의 물기를 꼼꼼하게 닦고 양말을 신어서 보온한다.(드라이기로 발가락 사이를 말려도 좋음)
4.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부분을 힘있게 두드려주면 피로가 더 잘풀린다,.
주의사항 ~혈압이 높은 사람들이나 심장계통에 있는 사람들은 피 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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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제거를 위하여 (알도꼬뽈라 테라피스트 박정원)
땀 나는 발을 산뜻하게 (포토그래퍼 박소연)
굳은 발을 위해(페라루크 홍보우먼 유현진)
혈액순환을 위해 < 여성중앙 > 기자 최혜진
파라핀으로 (스타일리스트 조영은)
족욕은 온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땀도 어느정도 나서 괜찮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