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왕의물 축제 개최 [2007년 5월 4일 (금) 10:41 연합뉴스]
(연기=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제5회 왕의물 축제가 4일 충남 연기군 전의면 관정리에서 이완구 충남도지사, 이기봉 연기군수와 지역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롭게 열렸다. 왕의물 축제는 세종대왕의 눈병을 고친 신비의 약수가 있는 전의면 관정리 '전의초수(물맛이 후추와 같은 맛을 내 붙여진 이름)'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전의왕의물선양위원회(위원장 이병하) 주관이 돼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세종대왕 어가행렬(조치원읍→전의초수)에 이어 솟대깍기 경연대회, 맑은물 기원제, 연극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개회식을 마친 뒤 스포츠댄스 공연, 경기민요 열창, 어린이재롱경연대회, 외줄타기, 전통차 시연이 베풀어지며 부대행사로는 화석전시회, 한지공예, 아기솟대깎기, 요술풍선회 등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