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창캠퍼스서 5,000여명 참여, 다채로운 행사 열어
“하나 되는 내일,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 한마당 축제 연출
연기군이 미래의 기둥으로 자라날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하나 되는 내일, 희망을 노래하는 아이들”이란 주제로 지난 5일 고려대학교 서창캠퍼스 교정에서 개최한 어린이 날 한마당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어린이날 한마당 준비위원회(위원장 황규원)가 주최하고 연기군, 연기군의회, 연기교육청, 고려대학교 등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올해로 12번째로 85회를 맞은 어린이 날을 기념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한마당 축제는 생명의 씨앗, 평등세상의 씨앗, 차별없는 세상의 씨앗, 통일의 씨앗 이라는 목표를 두고 통일마당, 교육마당, 체험마당 등 11개 단위행사로 나누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볼거리와 놀거리를 제공하여 맘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식전행사인 여는 마당에서는 길놀이, 이름표 배부, 풍선나눠주기가 준비되어 있으며,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17명) 및 유공공무원(1명)표창, 기념사, 어린이 날 노래합창 등이 진행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본마당에서는 ▲공연마당 : 마술, 풍물, 동요부르기, 가족노래자랑 등 ▲전통마당 : 전통혼례체험,투호던지기,떡방아찧기,대형팽이 등 ▲통일마당 : 통일로 가는“풍등만들기”,통일주사위놀이 등 ▲만들기마당 : 솟대 및 도자기 만들기, 핸드프린팅, 칼라믹스로 모형만들기 등 ▲유아마당 : 인형극, 초상화 그려주기, 점토놀이 등 ▲교육마당 : 깨끗한 지구만들기, 학교폭력방지 프로그램 등 ▲장애체험마당 : 휠체어타고 돌아보기, 목발짚고 걸어보기 등 ▲문화체험마당 :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리본공예,즉석사진촬영 ▲상시마당 : 혹성탈출, 고가사다리차 모의소방훈련 등 ▲환경교육마당 : 쓰레기는 내친구, 분리수거 전시 등 11개 분야 50여가지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오후 맺는 마당에서는 한마당 전체정리, 자원봉사자 해단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군민은 굳이 동물원, 놀이공원 등에 가지 않고 지역내 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아이들이 보고 즐기는 자리를 마련해 고맙다고 말하고, 어린이날 말고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자주 개최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