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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도지사 황순덕 의원 단식 농성장 위문

행정수도 세종! 2007. 6. 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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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거두고 군민 위해 힘 내야…"
이완구 도지사, 황순덕 위원장 방문 격려

 

새 충청일보 홍순황 기자 sony2272@naver.com

 

 

6일 충청남도 이완구 지사가 연기군을 방문, 정부의 세정특별자치시 설치법 입법예고에 반발 10일째 단식투쟁하고 있는 연기군의회 통합시추진위 황순덕 위원장을 격려했다.

이날 이완구 지사는 "황 의원이 연기군민의 강건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격려하고 "그러나 앞으로 일을 할 사람이 단식으로 인해 힘을 빼서는 안 된다"며, 조속히 단식투쟁을 중단할 것을 권유했다.

특히, 정부의 입법예고에 대해 "첫 삽도 뜨지 않았는데 왜 2010년 7월에나 반영될 법을 미리 만들려고 해 연기군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히고 "이것은 정치적인 이유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 칼자루는 행정도시 건설에 전체 면적의 반을 내어준 연기군이 쥐고 있다"며 "정부가 입법예고를 했다고 해도 국회에서 법률이 통과되어야 하는 것으로, 연기군민은 이에 휩쓸리지 말고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조금만 참고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 충남도는 연기군민의 뜻을 존중하고, 군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군수, 도·군의회, 사회단체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 협의를 통해 모든 일을 처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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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오후 3:58:52 입력 뉴스 > 연기뉴스

이완구 충남도지사 '연기군민을 위한 결정이 내려져야'



현충일인 6일 오후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행복도시와의 통합을 주장하며 10일째 단식농성중인 연기군의회 황순덕 의원을 위문 방문했다.


이날 이 지사는 황 의원에게 “대사를 이루려면 몸을 추슬러야 한다”며 “건강상태가 염려되니 일단 단식을 풀고 병원으로 옮긴 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행복도시 건설로 연기군이 피해보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며 “힘을 합쳐 연기군민을 위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도시건설의 첫 삽도 뜨지 않았고 특별법 시행이 3년이나 남은 상황에서 서둘러 법적지위와 행정구역을 입법예고한 것은 현 정부의 정치적 이유로 느껴진다”며 “연기군 내부에선 여러 가지 주장이 나올 수 있고 자유로운 논의가 있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덧붙였다.      


이 지사는 현 상황에서“첫째로 연기군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둘째로 연기군의 이익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며, 셋째로 연기군수, 군의장, 도지사, 사회지도층과의 충분한 대화로 의견을 모아 정부와 협상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선 연기군민들이 서두르지 말고 여유 있는 생각으로 한 템포 늦춰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황순덕 의원은 이완구 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단식 10일 만에 단식을 풀고 성모병원으로 후송돼 입원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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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기자(cni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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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설치법 다른 목소리 섭섭”

이완구지사, 연기 농성장 방문… 대전ㆍ충북도에 불만표시
대전일보 2007-06-07 일 15 면기사
[연기]이완구 충남지사가 세종시 설치법과 관련 충남도와 입장을 달리하고 있는 충북도와 대전시에 대해 서운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 지사는 6일 10일째를 맞고 있는 황순덕 연기군의회 의원의 통합시 관철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입법예고한 세종시 설치법에 대해 대전과 충북도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충북이 행정도시의 법적지위를 광역단체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0% 밖에 편입되지 않은 충북도가 광역지위를 고집하고 있다. 행정도시와 별로 상관없는 사람들이 이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전시 역시 행정도시 관련법안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이라고 꼬집었다.
대전시장과 충북도지사가 같은 한나라당 소속 단체장인데도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안팎의 곱지 않은 시선을 의식한 듯 싸잡아 비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는 밀어붙이기 식으로 일관한 정부에 대해 강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입법예고안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국무총리는 우리의 요구를 받아 들였다”면서 “그러나 정부는 3일 후 전격적으로 세종시 설치법을 입법예고했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나랏일을 추진하면서 이렇게까지 서두른 적이 없었다. 행정도시 명칭 및 법적지위·관할구역 관련 법은 2010년 시행될 법”이라며 “3년이란 기간을 남겨두고 서둘러 법률을 제정하려 한 이유를 모르겠다.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법적지위와 행정구역과 관련해 연기지역에서 다양한 주장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돌고 있는데 유보해 달라”고 주문한 뒤 연기군의 총의를 한 곳으로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연기군민의 의견을 존중하고 주민이익을 최대한 반영토록 하는 한편 군과 의회, 사회지도층의 의견을 받아들여 정부와 협상을 벌이겠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한 뒤 “칼자루는 연기군이 쥐고 있는 만큼 군과 도가 하나로 뭉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