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글입니다] 【연기】세종시 토론회‘지역여론 호도용’ 연기지역 한 시민단체, 국회 통과여부 앞두고 여론조성용
2007년 09월 16일 (일) 21:14:22
【연기】연기지역 한 시민단체가 세종시 설치법안의 국회 상정을 앞두고 지역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키로 해 배경에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세종시 설치법안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단체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수천만원의 행사 경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져 토론회 개최 배경에 대한 의혹제기와 함께 순수성을 의심 받고 있다.
더욱이 이 단체는 마을 주민들을 동원하기 위해 관광버스를 면지역에 배치해 놓고 행사장까지 운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태동한 것으로 알려진 연기시민연대는 17일 연기문예회관에서 연기, 청원, 공주 주민들을 초청, 세종특별자치시와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행정도시 법적지위와 관할구역에 대해 용역을 수행한 중앙대 모 교수의 ‘바람직한 행정도시의 지위 및 관할’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박천보 한밭대 교수, 정헌율 행자부 지방행정정책관, 김수갑 충북대 교수, 박영송 연기군의회의원 등이 나서 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토론회는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법안의 10월 정기국회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정부측 지원을 받아 지역의 찬성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분위기 전환용이란 지적이다.
실제 정부는 세종시 설치법안을 입법예고하고 국회에 제출한 후에도 국회통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뒤늦게 법안에 대한 설명회를 여러 차례 갖기도 했다.
이런데도 이 단체는 주민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에 또다시 공개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혀 토론회를 개최하려는 저의에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연기군에 행사개최에 따른 보조금 지원과 공무원 동원을 요청했으나 연기군은 군정과 반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단체에 지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단체는 연기군이 주장하고 있는 잔여지역을 포함한 통합시 방침과는 정반대의 주장을 펴며 지역 여론을 호도하는가 하면 충남도와도 정반대의 입장을 주장해와 지역에서 논란거리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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