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온 세상을 쓸어안고....

행정수도 세종! 2008. 3. 3. 21:02
  온 세상을 쓸어안고  
 



온 세상을 쓸어안고
큰 사랑을 할 자 어디 없는가?





내 살 궁리에 혈안 되어
붉은 눈을 탈색 할 자는 없는가?





우주가 아름답고 만물이 상서롭고
사람이 찬연한데





이 세상 쓸어안고
큰 사랑 할 자 그 어디에 있는가?





차에 튀긴 물벼락이 정겹고
뾰족한 칼 인사도 눈 녹듯 감사하고





살기 찬 원수도 녹일 것만 같은
이 뜨거운 감격의 사랑





방안에만 있을 수 없어 대문을 열고
뛰쳐나와 한참을 뛰었다.





나는-
고목을 쓸어안고 한없이 울었다.
세상을 쓸어안고 한없이 울었다.


- 소 천 (중국 상해에서) -


------------------------------------------------


우셨습니까?
온 세상을 가슴 감격으로 쓸어안고
행복해야 할 대상 많이많이 만드십시오.


- 감격의 한 주간을 보내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