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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아기자기한 명품공원 만들겠다"기사입력 2008-06-12 14:46 김대혁 kdh0560@asiaeconomy.co.kr
12일 사재 100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대전 ‘시민의 숲’ 중간 공정 공개설명회를 가진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은 “공원을 만드는 과정을 중간점검받고 고견을 받아보겠다”는 취지에서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시민의 숲’은지난해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 30일 완공 예정으로 대전시 유성구 유성구청 앞 갑천 삼각주 일대의 57,400㎡(17,400평)부지에 조성되는 공원이며 완공 후 대전시로 기부 체납할 예정이다. 이날 중간 보고회는 박성효대전시장과 유성구청장등 대전시내 각계각층인사 500여�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이회장은 “계룡건설측은 현재 ‘시민의 숲’ 공원 내부에 심어지는 나무의 규모는 교목류 1천6백여주, 관목류 6만여주, 초화류 13만여본이며, 현재까지 공사 진척률은 토공사가 96%, 대형 나무 식수가 84%이고 전체 조성공사는 42%정도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공원에 들여올 나무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했으며 특히 우리나라 용인공원· 일본 하비야공원등 전세계 공원을 대상으로 벤치마킹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조류에 대해선 “조류인플루엔자 등을 고려해 자연히 들어오는 것은 말리지 않겠지만 일부러 키우는 것은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이인구 명예회장은 “대전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언제라도 쉽고 편안하게 공원을 이용하고 그 속에서 생태체험과 사시사철 자연의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도록 조경 계획을 구상했다”며 “단순히 나무들만 빽빽이 들어찬 공원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4계절의 특색을 잘 나타내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에 ‘시민의 숲’이 완공되면, 유성온천-시민의숲-한밭수목원-엑스포과학공원에 이르는 갑천변 생태 녹지축이 완성된다. 한편 이날 축사에 나선 박성효대전시장은 “시민의 휴식공간이 유성온천에서부터 시작해 시민의 숲과 갑천 등으로 이어져 유성활성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새로운 기부문화로서 한 형태로서 시민 숲은 국내 최초이며, 이 회장의 지역애정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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