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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밑의 햇살은 유달리 따스합니다

행정수도 세종! 2008. 12. 1. 08:23

  세상의 바보들아!  
 



세상의 바보들아!
왜 그리도 어리석나?





그 잘났다던 큰 소리도
바람타고 흐르고





이 좋은 세상 그렇게 자랑해도
결국은 강물 되어 흘러만 가네





온 세상이 흘러 흘러 떠나가건만
어찌 그리 잡아두려 기를 쓰고 있는가?





어찌 그리 쓸데없는 집착에
혼을 빼고 있는가?





천하의 장사도, 화려한 명성도
결국은 흐르고 마는데





바보야
잡지마라
흘러가라 세상아





잡은 것 모두 놓고
나도 흘러 가련다.


- 소 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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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안 될 줄 뻔히 알면서도
집착하는 바보들이 많습니다.

강물이 흐르듯...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는 사람은
강물 같은 포용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 담 밑의 햇살은 유달리 따스합니다. -

[옮긴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