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인이라고까지 말해지는 화가 장욱진은 극도로 절제된 형태로 순수한 느낌을 주는 작품을 보여준다. 그는 평생 자유인이기를 희망하며 도인 같은 삶을 살았다 ![]() 특히 63년 무렵 경기 덕소에 아틀리에를 정하고부터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본격적인 작품 제작에 몰두했다. ![]() ![]() 이후 세 번에 걸쳐 아틀리에를 옮겨 다니면서 작품을 제작했으며 명륜동, 수안보, 경기 신갈의 지명을 따서 덕소시대, 수안보시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 ![]() 그가 즐겨 다루었던 소재는 사람과 가축, 마을 등으로 그의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그리운 심정을 무리지어 있는 가축이나 마을 등으로 표현했다. ![]() ![]() ![]() ![]() ![]() ![]() ![]() ![]() ![]() 그의 화폭은 풍류적인 시감의 내용들로 한국적인 정감의 세계를 보여준다. 후반기로 오면서 물감을 묽게 사용하는 등 동양화적인 느낌을 주는 독자적인 세계를 보여 주어, 그가 작품의 내용과 형식면에서 모두 우리 고유의 정서를 담아내려 했음을 발견할 수 있다. ![]() <가족> 40×40cm, 1988 Mizoguchi Hajime [옮긴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