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행정도시 정부청사시공사 선정
조달청 입찰에서 낙찰, 공사액은 514억원…삼성물산과 공동사업 기사입력 2008-12-18 07:43 왕성상
충남 연기군 남면에 들어설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조감도.
계룡건설이 충남 연기군 남면에 들어서는 행정도시 정부청사 첫 사업자로 결정됐다.
1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달청이 최근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행정도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 건립공사에 대한 가격개찰결과 종합평점이 가장 높은 계룡건설컨소시엄을 낙찰예정자로 선정했다.
계룡건설컨소시엄은 가격에서 47.23점으로 대우건설, 현대건설, 한화건설 등 다른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기술제안점수에서 48.1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점 95.33점으로 최종낙찰예정사업자로 선정됐다. 낙찰액은 공사예산액의 73.09%인 514억2700만원.
계룡건설은 컨소시엄에 삼성물산과 함께 50% 지분으로 공동참여했다. 설계는 엄&이건축과 일감건축이 맡았다.
기술제안입찰방식은 최저가입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고품질, 싼 가격의 항목을 제안하면 평가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착공까지 3개월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
한편 행정도시 1단계 1구역 정부청사는 연기군 남면 종촌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4층, 연면적 3만 8385㎡(1만 1000평)로 2012년 공사가 끝나면 국무총리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디트뉴스24>
왕성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