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농업도 관행농사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살길을 찾아야 합니다. 농산물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판매, 농촌체험관광 등까지 6차 산업화하여 판로를 개척하고 활로를 모색해야 합니다.”
오는 13일 열리는 ‘힐링촌 개똥쑥 축제’ 준비로 분주한 황순덕 힐링촌장은 요즘 농업의 현실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며 “우리농업이 블루오션 농업으로써 6차 산업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촌장은 이번 축제도 그러한 의미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도·농 상생을 위한 힐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힐링촌’이라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인터넷으로 운영, 생산한 작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8일 오후 전동면에 위치한 농장에서 만난 황 촌장은 자리에 앉자마자 개똥쑥의 효능에 대해 늘어놓았다. 그는 “지난 2008년 개똥쑥이 암을 죽이는 능력이 기존 항암제보다 1,200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며 개똥쑥 예찬론을 펼쳤다.
정치인에서 농사꾼으로 돌아간 지 어언 3년. ‘전 연기군 의원’ 대신 ‘힐링촌장’이라는 수식어가 제법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농부로 거듭난 황순덕 촌장은 농사에 대한 열의로 가득 차 있었다. 비가 내리는 이날도 직원들과 개똥쑥을 손질하며 축제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황 촌장은 이번 축제에 대해 “암과 당뇨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개똥쑥을 널리 알리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개똥쑥의 판로를 확보하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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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열리는 ‘힐링촌 개똥쑥 축제’ 준비로 분주한 황순덕 힐링촌장은 요즘 농업의 현실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며 “우리농업이 블루오션 농업으로써 6차 산업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촌장은 이번 축제도 그러한 의미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지역민이 함께하는 도·농 상생을 위한 힐링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