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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의사가 쓴 글]나는 현대 의학을 믿지 않는다

행정수도 세종! 2013. 9. 23. 13:23

[의사가 쓴 글]

나는 현대 의학을 믿지 않는다

-Robert S. Mendelson

 

 

나는 현대인들이 현대 의학의 주술에서 해방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쓴다.

 

 

※ 의과대학 시절 DES(디에틸 스틸 베스토롤)라는 여성 합성 호르몬제를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연구하고 사용했는데, 20년 후 임신 중에 이 약을 투여받은 여성이 낳은 아이들에게서 자궁경부암이나 생식기 이상이 지나치게 많이 발견되었다.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라고 자백한다

 

 

※ 연구생 시절 미숙아에 대한 산소 요법이 최신 의료설비를 자랑하는 큰 병원에서 시행되었다. 그러나 이 치료를 받은 약 90%의 미숙아에게서 약시나 실명 등 중증의 시력 장애(미숙아 망막증)가 발생했다.

 

그러나 의료수준이 낮은 근처 병원에서는 미숙아 발생률이 10 퍼센트 미만이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느냐고 교수에게 물으니, “제대로 된 치료법을 쓰지 않는 데다, 발생률도 정확하게 조사하지 않았기 때문이야.”라고 대답했다. 나는 그 대답을 믿었다. 그러나 실은 미숙아 망막증의 원인이 고농도 산소의 투여로 인해 발생한다는 것을 그 후 1, 2년 후에 알게 되었다. 좋은 병원은 고가 플라스틱제 보육기를 설치했기 때문에 산소가 새지 않고 미숙아를 실명시켰고, 수준 미달의 병원에서는 구식의 틈이 많은 덮개 달린 욕조 같은 보육기를 사용하여 산소가 많이 새서 실명자가 덜 났던 것이다.

 

 

※ 미숙아의 호흡기병에 테라마이신 항생제를 사용하는 문제에 대한 연구에서 “이 약에는 부작용이 없다.”는 결론이 났다.

 

그러나 연구에 의하면, 모든 항생제는 미숙아 호흡기 감염증에는 별로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테라마이신이 함유한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에 의해 수천 명의 아이들 치아가 황녹색으로 변색되고 뼈에 테트라사이클린 침착물이 생기는 것이 확인되었다.

 

 

※ 나는 편도선 흉선 림프절에 방사선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이 치료법에 대해 교수들은 “방사선을 쬐는 것은 위험하지만 치료에 사용되는 정도의 방사선은 전혀 해가 없다”고 단언했기 때문에 나는 그 말을 믿었다. 그러나 전혀 해가 없는 방사선이라도 10 -20년 후에는 갑상선종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그 후의 연구에서 판명되었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현대 의학을 믿지 않는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첨단 의료란 멋진 것이고, 그 기술을 가진 명의에게 치료받으면 건강해 질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그것은 큰 착각이다. 왜냐하면, 의사들이야말로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현대 의학에서 행하는 치료는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다. 효과는커녕 치료받은 뒤에 오히려 위험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현대 의학을 구성하는 의사, 병원, 약, 의료기구의 90%가 사라지면 현대인의 건강은 당장 좋아질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현대 의학은 언제나 과잉 진료에 몰두하고 있으며, 그것을 자랑으로 여긴다. 중증환자에게만 하도록 되어있는 특수한 치료를 가벼운 증상의 환자에게도 당연하듯이 행하고 있다.

 

 

※ 임신부는 병원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환자로 취급받을 뿐이다. 정맥 주사와 태아 감시 장치(fetal monitor), 각종 약물, 거기다가 필요도 없는 회음절개 같은 치료를 받고 나면, 마지막에는 의료 공장의 단골 상품인 제왕절개가 기다리고 있다.

 

 

※ 감기에 걸린 사람도 병원에 안 가는 것이 좋다. 의사는 대부분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항생제는 감기나 인푸루엔자에 거의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그것이 원인이 되어 감기를 악화시킨다.

 

※ 산만한 아이가 선생님을 귀찮게 한다고 해서 병원에 데려가면 큰일 난다. 지나친 약물투여가 반복되어 결국에는 아이들을 약물 중독자로 만들 우려가 있다.

 

 

※ 건강 검진은 의미 없는 행사다. 정작 의사에게 진찰받을 때는 긴장하여 혈압이 평소보다 올라가게 되고, 결국 혈압을 내리기 위해 대량의 강압제를 맞고 돌아오는데 이렇게 해서 성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임포텐스는 심리적 원인보다 강압제 등 약물 부작용이 많다.

 

 

※ 현대 의학은 사람의 병을 고쳐주는 의술과 과학이 아니라, 일종의 종교이기 때문에 환자의 신뢰 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 환자는 의사라고 부리는 주술사의 생각대로 되게 끔 내버려두어서는 안 된다. 현대 의학의 주술에서 얼마든지 스스로 해방될 수 있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몸을 위하는 일이다.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진찰실이나 진료소, 병원에 가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 그 준비는 생명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와 대화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 임기 응변을 익히는 것이다.

 

 

※ 나는 현대 의학이 몸을 맡길 가치가 없는 종교이고, 따라서, 이런 종교를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여 증명하려한다.

 

① 의사는 일반인에게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

② 단골 의사의 위험은 무엇인가?

③ 자신의 몸을 지키는 방법을 우선 알아야한다.

 

 

※ 병에 대한 자각 증상이 없다면, 굳이 건강 검진을 받을 필요가 없다. 설사 자각 증상이 있더라도 건강 검진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의사의 진찰은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이 못되기 때문에 한번쯤 의심을 가져 봐야한다. 진찰에는 늘 위험이 동반되고,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몸에 해를 끼치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 청진기에 대하여

청진기에 의해 감염되는 수도 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신생아의 경우 피부가 푸르스름하기 때문에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 다른 심장병의 경우에도 몇 군데 진맥해 보면 알 수 있다. 이를테면, 대동맥 축착증(縮搾症)이면 서해부(불두덩 위의 오목한 곳)에 있는 대퇴동맥의 맥박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청진기를 사용하지 않고 촉진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청진기로 들을 수 있는 것은 가슴에 귀를 대면 다 들을 수 있다. 청진기를 사용하는 것은 그럴듯하게 보이려는 제스쳐일 뿐이다.

 

그 뿐 아니라, 소아에게는 청진기에 종종 심장 잡음이 들릴 때가 있다. 이것은 심장의 맥박에 잡음이 섞이는 현상으로, 어린이 3 명 중 1 명 꼴에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이 오인되어 다른 치료를 하게 되면 엉뚱한 일이 발생한다.

 

심장학에 정통한 소아과 의사를 찾아다니며, 아이에게 심전도 검사와 흉부 엑스레이 검사를 여러 차례 받게 되고, 그것도 모자라 심장 카테테르 검사까지 의뢰한다. 카테테르는 가늘고 긴 플라스틱관을 혈관에 찔러 넣어 심장 속까지 통과시켜, 심혈관계의 혈압과 혈액의 성분을 측정하는 심장병 검사를 말한다.

 

심장 잡음이 들린다는 소리를 들은 부모는 아이에게 운동을 줄이라고 억제하고, 영양 많은 음식을 먹여, 운동 부족과 비만이 일어나는 결과가 발생한다.

 

 

※ 심전도기

청진기보다 훨씬 정밀하다는 심전도기는 전기장치를 이용한 고가의 장난감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같은 검사를 두 전문가에게 판독시켰더니 20%나 다른 결과가 나왔다. 동일한 결과를 한 번 더 판독시켰더니 오차가 20%나 더 확대되었다는 것이다.

 

심전도의 결과는 검사 당시의 활동 상황, 시간대 등, 심장 이외의 많은 요인이 작용한다. 심근 경색증 환자의 심전도 검사에 관한 연구에서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인정되는 정확한 진단은 불과 25% 밖에 되지 않았다. 전체의 50%는 정상인인지 이상이 있는 사람인지 분간하기 어렵다. 나머지 25%는 전혀 이상 없음이라는 잘못된 결과가 나왔다. 건강하고 정상인 사람의 심전도 기록의 과반수를 중증이라고 오독했다는 보고도 있다.

 

 

※ 뇌파검사

뇌파계를 사용하면, 몇몇 종류의 간질, 경련의 진단, 특히 뇌종양의 진단과 위치 측정에는 그 효과가 인정된다.

 

그러나 뇌파검사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간질 진단을 받은 20%가 뇌파도에 전혀 이상이 나타나지 않고 정상인의 15 -20%가 이상을 나타냈다. 마네킹의 머리에 젤리를 넣어 뇌파계를 접속하니 살아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기질성 학습 장애와 가벼운 뇌손상, 주의 결함, 다동성(多動性) 장애 외에 아직 확실하게 정의되지 않은 20 -30% 종류의 다른 증상에 대해서도 이용되고 있다. 의사는 100% 신뢰할 수도 없는 뇌파 검사에 의존해 진단을 내리고, 또 선생은 가장 관리하기 쉬운 주형(鑄型)에 맞춰 넣기 위해 다동아(多動兒), 학습장애라는 낙인을 찍는다. 그 결과, 그 아이는 약물에 찌들어 버린다.

 

 

※ 엑스레이에 대하여

의사가 다루는 여러 가지 기구 중 가장 위험한 것이 엑스레이이다. 대단히 위험하지만, 종교적 신앙같이 그 효과를 믿는다. 그러나, “아무리 적은 양의 방사선이라도 인체에 비추게 되면, 유전자를 손상시키고 현세대 뿐 아니라 그 이후의 여러 세대를 걸쳐 큰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엑스레이에는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백내장 같은 나이가 들수록 걸리기 쉬운 병의 원인이 된다.

 

암이나 혈액의 이상, 중추신경계 종양의 원인이 방사선에 있다고 지적하는 연구보고도 얼마든지 있다. 치과 의료에서 받은 엑스레이 피폭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이는 사망자의 수가 매년 4000 명에 이른다.

 

Mammograph(유방 엑스레이 촬영법)라는 유방암 검사의 진단 정확도가 부족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방사선 기사가 중증 환자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진단한 결과를 어느 조사보고는 이렇게 밝혔다. 24%가 다른 진단을 내렸고, 같은 사진을 다시 진단했더니 31%가 다른 진단을 내렸다. 다른 보고서에서는 폐에 뚜렷한 이상이 나타나는 사진을 정상으로 오독한 경우가 32%에 이른다고 한다. 전문가 30%가 진단에 대한 견해가 일치하지 않았고, 20%가 첫 번째와 두 번째의 진단의 판정이 달랐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은 방사선 기사에 따라 그 진단 결과가 20%나 달라진다고 보고했다. 이럼에도 X레이 촬영은 여전히 존경받고 있다.

 

 

※ 병원의 각종 검사에 대하여

환자에게 이익보다는 불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임상 검사이다.

 

미국 질병대책 센터는 전국 검사실에서 발생한 실수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975년 자료에 의하면, 감사실수 비율이 평균 25%가 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세포검사 10 -40%, ②임상생리검사 30 -50%

③ 혈액형검사 12 -18%, ④혈액검사(헤모그로빈, 혈청 전해질 검사 20 -30%)

매년 거액의 검사 예산이 쓰이고 있지만, 질병 대책 센터가 규명한 것을 통계로 보면,

 

① 겸상(鎌狀) 적혈구성 빈혈을 확인할 수 없는 확률이 31%

② 전염성 단핵증(백혈구 증가증)의 오진이 33%

③ 정상인 검체를 백혈병으로 오진하는 경우 10 -20%

④ 확실한 오진이 5 -12%

⑤ 검사를 반복한 것만으로 환자 200 명의 99%인 197 명에게서 “이상이 완치되었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이상의 조사는 질병 대책 센터가 미국 내 전체 검사실의 10%도 조사하지 않은 결과다.

 

어느 환자의 고백 : 최근에 받은 건강 검진에서 변에 피가 좀 섞여 나왔다는 결과가 나왔다. 의사는 Barium을 마시게 하고서 X-ray 검사를 받게 했다. 그밖에 온갖 검사를 받게 했다. 결과는 이상 없음이었다. 몇 번 검사를 더 받아보라고 하여 많은 고통을 겪었으나 결과는 “위산과다”였다.

 

 

※ 숫자에 집착하는 의사들

체중계, 체온계, 심전계, 뇌파계, 등 첨단 의료기구까지 환자는 물론 전문가인 의사까지 숫자에 현혹되어 판단력에 혼미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아기의 체중을 재다 순조롭게 증가하지 않으면 의사들은 과장된 태도를 취한다.

 

중요한 것은 아기의 상태가 어떤가, 행동 면은 어떤가, 눈은 이 쪽을 향하는가, 몸의 움직임은 어떤가, 신경계는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가를 보면 된다. 아기 뿐 아니라, 임신부도 체중계를 의식할 필요가 없다. 눈금이 붙어 있는 우유 병도 문제다. 체온 측정도 문제다. 고열이 동반되어도 무해한 병이 얼마든지 있다. 장마진(피부에 발생하는 붉은 색 발진)이 그것이다. 갓난아기에게 종종 나타나는 병으로 40도 가까운 고열이 나는 경우가 자주 있지만, 사실 열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열은 자연치유의 과정이고, 하룻밤 자고 나면 대체로 나아지기 때문이다.

 

번대로 고열이 동반되지 않은 위험한 병이 있다. 결핵성 수막염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병이지만, 발열을 느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 정상 체온인 상태가 많다.

 

수치 절대 주의를 버리면, 그 때 비로소 부모는 의사와 함께 아이를 병과 마주하게 만들 수 있다.

 

 

※ 환자는 실험대상이 아니다

모든 건강 검진에는 환자가 의사에게 이용당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네 살까지 배변 훈련을 받지 않은 아이에게 방광경 검사까지 겸한 비뇨기 관련 검사를 하고 있었다. 방광경 검사는 중장년의 방광암, 전립선 암, 자궁암 등의 검사에 자주 이용되는 검사로 방광경이라는 일종의 내시경을 요도에서 방광 내에 삽입해 방광 내부의 이상 여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 가혹한 검사를 이제 겨우 네 살밖에 안 된 아이에게 행하고 있는 것이다.

 

의학 대학 심장학 실습생이라면 자격인정을 받기까지 심장 카테터르 검사를 연간 최소한 150회에서 200회, 경우에 따라서는 500회까지도 해야한다. 거리에 나가서 아무나 붙들고, 당신은 심장 카테터르 검사가 필요합니다할 판이다. 환자에게는 이런 잠재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건강 검진의 또 다른 목적은 환자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검진을 하지 못하면 의사는 고가 기기의 차용료를 지불할 수 없게 되어 일을 계속할 수 없게 된다. 의사에게 있어서 환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길은 건강 검진을 하는 길밖에 없다.

 

건강 검진에 확실히 동반되는 위험성을 고려하면, 의사를 멀리한 쪽이 오히려 건강할 것으로 여겨진다.

 

 

 

※ 병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

환자는 너무나 많은 것을 의사에게 맡긴다. 병원에 가는 것도 실은 자신의 몸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지 않고 의사가 가르쳐 주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자기 결정권이라는 소중한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의사가 병이라고 말하면 병, 정상이라고 말하면 정상인 것으로 생각한다. 환자는 의사가 마음대로 정한 기준에 쉽사리 자신의 몸을 맡기고 있다. 원래 건강에 대해 가장 무식한 것이 바로 의사다. 왜냐하면, 의사가 받아온 교육은 건강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병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고혈압이란 진단을 내릴 때, 의사는 정상 범위에 드는 것까지 경계형 고혈압에 포함시킨다. 이렇게 해서 상당한 양의 독한 양이 고혈압 치료라는 명분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신장 측정에 있어서 낮은 쪽과 높은 쪽의 각기 1 -5%를 고신장, 저신장이라고 정해 놓고, 어린 아이 100 명의 신장을 재기 시작한다. 거기에 해당하는 어린이에게는 각각 거인병, 소인병, 특히 하수체성(下垂體性)소인병이 의심된다면 이상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한다.

 

설사약의 매상을 올리고 싶으면, 변비를 1일 1회 배변이 없는 상태라고 정의하면 된다. 그러면, 국민 대다수가 변비이든 경계형 변비가 될 것이다. 의사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병을 만들어 낼 수 있다. 100 명의 어린이를 검사해서 신장, 체중, 소변, 심전도를 측정하면 반드시 통계상 이상 어린이가 몇은 나오기 마련이다.

 

 

※ 의사의 사리사욕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의사는 인체의 자연스런 생리적 변화에 개입하여 치료라는 명목으로 보수를 받고 세간의 평가를 얻는 존재이다. 의사들은 병원에 온 사람들에게 어떠한 의료처치든 일단 하고 보는 것이다.

 

혈당치에 조금이라도 변동이 있으면, 당뇨병의 예비 증상이라고 겁을 주어 당뇨병 예비군으로 진단된 환자는 결국 당뇨병 치료제를 받아 귀가하는 처지다.

 

근처에서 제트기가 날아 심전도가 심장병의 예비증상이라면, 협심증 예비군으로 진단한다. 귀가해서 협심증 치료제를 먹고 있으면, 약의 부작용에 의해 몸과 마음에 현저한 이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침침해지는 눈, 착란, 동요, 환각, 마비, 결국에는 간질 발작과 심각한 정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고 진단되면, “아트로미드”라는 약물이 처방되는 경우가 있다. 이 약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지만 피로, 허약, 현기증, 근육통, 탈모, 침침해지는 눈, 떨림, 발한, 임포텐스, 성욕감퇴, 빈혈, 소화성 궤양, 류마티스성 관절염, 홍반성낭창(결핵성 피부병의 일종) 등 부작용이 있다.

 

혈압이 올라간 것은 의사 앞에서 긴장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이런 것은 염두에 두지 않는다. 혈압 강압제를 먹이면 두통, 졸음, 권태감, 구토, 임포텐스 등 많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생명에 별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심근경색, 폐색전증과 같은 부작용을 수없이 일으키며, 복용했을 때 사망률을 저하시키기보다는 심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 건강 검진에 얽힌 환상

미국에서 의사가 건강 검진의 중요성을 선전하기 시작한 것은 세계 대공황에 즈음해서다.

 

“아이는 세 살이 되면 치과 의사에게, 일곱 살이 되면 치열교정의에게 검진을 받아야한다”

 

치열교정이라는 특별한 기술은 그 효과가 아직 밝혀지지도 않았다. 어릴 때, 혹은 젊었을 때 치열교정을 받아 잇몸이 나빠진 사람도 많고, 치열교정을 권유받았으나, 교정받지 않은 사람의 치아가 그 후 똑바로 자라 가지런해진 예도 얼마든지 있다. 치과의사가 주장하는 정기 검진으로 환자가 이득을 보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다.

 

환자를 속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환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는 것이다.

 

의사 중에는 그냥 놓아두면 낫는 병이지만 환자가 치료해 달라고 간절히 원하니까라고 환자의 핑계를 댄다. 감기를 빨리 고쳐 달라고 환자가 항생제를 요구한다든가 관절이 아프다고 극약인 소염진통제를 원한다거나 10대 젊은이가 여드름이나 뾰루지를 고쳐 달라며 호로몬제를 원한다고 말한다.

 

환자가 원하는 것은 배려와 정성이 담긴 치료와 자연치유를 중요하게 여기는 치료이고, 약에 의존하지 않는 치료에 관한 정보제공이다. 하지만, 의사는 이러한 것들을 배려하지 않는다.

 

 

※ 의사만 믿어서는 안 된다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환자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의사와 환자가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과 의사의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사고에 의한 부상, 급성 맹장 등은 의료행위 전체의 5%에 불과하다. 병의 자각 증세가 전혀 없다면 의사를 찾을 필요가 없다. 증세가 있거나 실제로 병인 경우에는 그 병에 대해서 의사보다 더 많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병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먼저 의사가 사용하는 책을 입수한다. 아마도 의사는 책의 내용을 거의 잊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병에 대해 씌어진 일반인을 위한 책을 읽어본다. 정보 면에서 의사와 대등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입장에서 대화할 수 있도록 자신의 병에 대해서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검사를 받으라는 말을 들으면, 검사내용을 조사해 그 검사로 무엇을 알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의사는 화를 낼 것이니 진찰실에서 쫓겨나지 않을 만큼 질문하는 게 좋다.

 

최고의 방어는 말할 것도 없이 방사선을 맞지 않는 것이다. 여성이라면, “임신했을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하여 피하는 것이 좋다. 건강관리는 자기의 책임이라고 생각해야된다. 결코 의사에게 전적으로 맡겨서는 안 된다.

 

 

※ 의사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사로부터 나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거짓말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의사에게 거짓말하는 것은 결코 비열한 행위가 아니다. 오히려 권위에 대응해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으로 누구라도 꼭 익혀 두어야할 수단이다.

 

삭모, 회음절개, 마취약을 이용한 무통 분만, 진통촉진제를 이용한 진통 유발 등 희망하지 않는 처치들이 의사에게 사전에 전해져야한다. 임산부는 유도분만이라는 최종 단계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자신이 바라지도 않았던 처치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 분만 중이라 임신부가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의사는 잘 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상황에 쫓기기 전에 의사와 환자의 권위관계를 역전시켜 환자는 될 수 있는 한 우위에 설 필요가 있다.

 

의사의 대답을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 의사보다 많은 지식을 쌓아두어야 한다. 의사가 권하는 것은 마치 상품을 강매하는 것과 같아서 무조건 신뢰해서는 안 된다. Second opinion을 청해서 주치의에게 전해야 한다. 의사의 분노와 반감이 무서워 위축될 필요가 없다. 자기 생명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의사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말을 믿지 말라고 한다. 이 말은 의사가 자기 권위를 지키려는 마음에서 하는 말일뿐이다. 이상과 같이 하면 의사가 없이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된다.

 

 

 

※ 항생제의 허구

세균성 뇌막염으로 생사를 넘나드는 심각한 어린 환자들에게 몇 시간 간격으로 페니실린을 정맥주사했더니 기적적으로 나았다.

 

대엽성 폐렴환자들도 고열이나 심한 기침, 호흡곤란, 떨림, 오한, 격렬한 가슴 통증 등의 증상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페니실린을 사용했더니 열이나 기침이 단 며칠만에 가라앉게 되었다. 페니실린의 거적이다.

 

이러한 페니실린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세균성 감염증에 한해서이며, 감기나 인프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증에는 별 효과가 없다. 페니실린을 비롯한 항생제에는 다음의 특징이 있다.

 

 

① 감기나 인프루엔자의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없다.

② 합병증을 예방할 수 없다.

③ 코나 목안에 존재하는 균의 수를 감소시킬 수 없다. 즉, 항생제는 감기에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항생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피부발진, 구토, 설사, 발열, 과민성 쇼크 등으로 고통받을 뿐이다.

페니실린을 주사받은 환자 중 5%의 환자가 과민성 쇼크를 일으켜 호흡곤란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민성 쇼크란 심혈관 이상, 발한, 의식불명, 혈압저하, 부정맥 등의 심한 부작용이 일시에 나타나는 증세를 말한다.

 

 

※ 클로로 마이세틴

 (CM)은 인프루엔자균(헤모필루스 속의 표준종)에 의한 몇 가지의 뇌막염과 장티부스 증상에 효과가 있는 약이다. 그러나 이 약에는 골수의 조혈 기능을 방해하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다. 빈사상태라면 그 정도의 부작용은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린이의 단순한 바이러스성 인두염, 인후염, 편도염 등 간단한 목의 염증에 CM을 투여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외래 진료소나 개업의에게 인기가 있는 약제다. 각종 세균성 증상에 효과 있으며, 부작용도 적다고 여겨지고 있어 어린이로부터 각 연령대의 환자에게 폭 넓게 투여되고 있다. 그러나, 이 약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뼈와 이에 침착물을 형성한다. 어린이에게는 치아에 황색이나 황갈색의 얼룩을 영구히 남겨 버린다. 특별히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쓰지 않는 것이 좋다.

 

※ 마이코프라즈마

 폐렴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는 어린이 감기에는 테트라사이클린을 투여한다. 마이코프라즈마란 세균과 바이러스 중간에 위치하는 자기 증식 기능을 가진 최소의 미생물이다. 그러나, 어린이의 감기 모두가 마이코프라즈마균으로 감염된 것은 아니다. 퍼온글


출처 : 개똥쑥
글쓴이 : 동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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