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쑥과 아테미시닌(artemisinin) 이야기
개똥쑥은 아테미시닌이란 성분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말라리아 치료제의 성분이다. 이 지구상에서 아테미시닌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직 개똥쑥에서 추출하는 방법뿐이다. 이 성분이야 말로 말라리아로 인해 생사기로에 있는 수억명의 지구촌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아주 귀중한 특효이며 제약원료이다. 개똥쑥에는 아테미시닌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물론 아테미시닌은 말라리아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항암작용, 기타 질병치료의 효능으로 인해 수많은 과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어왔다.
이러한 소중한 아테미시닌을 얻기 위해, 많은 과학자들은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생화학자들은 공장에서 아테미시닌을 인공적으로 합성하여 보다 많이, 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려는 방법을 시도해왔다. 빌게이츠재단도 이러한 목적으로 5400만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기금을 출연하였다. 또한 아테미시닌을 보다 많이 수확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된 종자(A3)를 개량하여 세계 곳곳에 보급하는 단체도 있다.
또한 유엔과 관련된 몇몇 산하 기구에서는 아테미시닌의 인류사적인 중요성을 인식하여 Assured Artemisinin Supply System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아테미시닌을 안정적으로 확보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A2S2)이란 국제기구를 만들기까지 하여 개똥쑥의 재배와 공급체계를 관리하기도 하고, UNITAID 단체를 통하여 말라리아나 에이즈치료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심지어는 개똥쑥을 주제로한 이해관계자, 즉 재배농, 생산자, 공급자, 딜러, 제약회사, 국제기구 등 개똥쑥의 생산과 보급에 관련된 사람들이 전세계적으로 참가하는 국제컨퍼런스가 나라를 번갈아 가며 세계적으로 매년 개최되기도 한다.
이쯤되면 개똥쑥이 인류사적으로 또한 현대 수많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식물인지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개똥쑥은 중국과 동양에서 수천년간 약용 또는 식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다시 말해서 수천년 동안 경험 임상을 통해 수많은 질병과 수많은 사람들을 치료해왔고 또한 다행스러운 것은 부작용(side-effects)가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동양의 의학이나 한의학은 주로 천연적인 내츄럴한 약재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는 항생제의 과다사용에 따른 내성의 증가 때문에 자주 언론에 단골메뉴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서양의 약중에 내성 때문에 끊임없이 신약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말라리아 치료제였던 많은 약들도 대표적인 예이다.
이러한 사실을 인식하고 경험으로부터 배운 수많은 사람들은 개똥쑥의 화학공장에서의 합성이나 유전자 변형된 종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논란과 논쟁이 되는 것도 현재 사실이다 |
출처 : 개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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