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얼레지

행정수도 세종! 2006. 4. 19. 00:00

얼레지

한 족 무릎은 꽃 비켜 꿇고
한 손으로 나무 밑둥 짚으며
가만히 쓰러진 사람
마지막 더운 숨 새어 나오는 가슴으로
꽃 한 포기 보듬고 말았으니

핏자국 고스란히
올해도 핀 얼레지

김해화: 꽃편지 中..
 
출처 : 내 안의 나
글쓴이 : 달맞이꽃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