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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알 수 없는 침묵

행정수도 세종! 2006. 6. 27. 11:59


      알 수 없는 침묵 - 박성철 - 언제나 멀리 있는 것은 가까이 둘 수 없기에 더 그리웁고 손 닿을 수 없는 것은 두고 바라만 봐야 하기에 더 애타게 나를 흔들어 놓는다. 갖고픈 것은 왜 늘 멀리에만 있는가. 슬프면 슬픈대로 기쁘면 기쁜대로 멀리 있는 것 손에 닿을수 없는 것도 눈물 한방울 떨구면 모두 내마음 속의 것인데. 그대는 언제나 내 안에 있으면서 왜 나의 것이지 못하고 긴 슬픔이 되어 알수 없는 침묵으로만 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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