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항암 효과 탁월 [mbn 2006-07-28]
복숭아가 항암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니코틴 해독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어 담배 많이 피우시는 분들이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복숭아.
맛 뿐만 아니라 항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박광균 교수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복숭아가 발암물질에 대해 탁월한 억제효과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인터뷰 : 박광균 / 연세대학교 치대 교수 - "복숭아 자체가 항암효능을 갖고 있어 항암제 사용에 따른 부작용인 간 독성과 신장 독성을 줄여줍니다"
특히 복숭아 과실이 담배 니코틴의 대사산물인 코티닌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촉진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어 담배 해독제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또 피부 미백과 노화 억제 기능이 있어서 특히 여성이 먹으면 좋습니다.
농협과 농진청은 7월 28일을 복숭아 데이로 지정하고 품종 전시회를 갖는 등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지곤 / 복숭아 전국 생산자 회장 - "생산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도시민에게는 맛있고 영향가 많은 복숭아를 드시고 건강을 유지하라고 복숭아 데이를 만들었습니다."
복숭아는 색깔이 뚜렷하고 모양이 반듯한 것이 맛있습니다. 인터뷰 : 김성종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복숭아는 8~13도가 가장 적당한데,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드시기 30분전에 꺼내 놓았다가 드시면 당도도 좋고 씹는 맛도 좋습니다."
또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하루 이틀내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