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06.9.29(금) 14:00~17:00 장소: 연기군 군민회관
사회자
강병주(한남대학교
교수).
토론자
황순덕(연기군 의회 의원).
임영이(조치원 문화원장).
김 영(고려대학교
교수).
송두범(충남발전연구원 부장).
이건호(목원대학교 교수)
안녕하십니까? 연기군 의회 황순덕 의원입니다.
현재 연기군은 행복도시 건설과, 행복도시 광역 도시계획 수립 등
국토 및 도시의 대 내외적인 여건이 크게 변화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행복도시는 연기군 행정구역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기존 연기군의 주요 평야 지대와 월산. 조치원 산업단지 등 주요 지역들을 포함하고 있어 남아 있는 연기군 지역의 산업, 경제 등
군세가 크게 약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우리군은 행정도시 건설 등 급변하는 주변 상황을 능동적이며,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재 도약의 기회로 삼아 21세기의 희망찬 연기를 건설하는데 총력을 다 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연기군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것을 뜻 깊게 생각하고 어려운 상황의 연기군 실정을 감안하여 연기군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여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군 기본 계획이 수립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먼저, 도로 계획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도 693호선인 목천 IC와 조치원-행복도시 연결 도로를 확장하여 남.북측 연결도로 개설은 국도 1호선 기능 분담과
행정도시와 연결을 강화 할 수 있어 매우 잘된 계획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리고, 조치원과 공주 정안 IC를 연결하는 지방도
604호선 확장은 동.서축 연결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도로 노선이 고복 군립 공원의 남측에 접하여 통과함으로서 4차선 도로 개설에 따른 공원
이용환경에 오히려 부적합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도로 노선을 행정도시 주변 지역인 신대리의 기존 도로를 활용하여 남측으로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연기군 산업 관광도로를 개설하기 위한 계획이 있습니다. 그 계획도 다시 추진하여 연기군 전체를
순환 할 수 있도록 함께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지역 개발 분야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시가화
예정용지 계획에서 조치원읍의 경우 신흥리 문화 예술회관에서 아홉거리 체육관까지를 체육,문화,예술,유통단지로 지정하고, 서창리 조치원고등학교
앞쪽으로는 보건의료, 노인, 여성, 청소년 관련시설 설치지역으로 지정하여 앞으로 그와 관련되는 각종 시설물을 집단화해야 주차장 공동사용,
예산절감, 시설 이용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오니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시가화 예정용지 계획중 일부 면지역은
다소 소외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동면의 경우 주거용지를 15년 후 인구를 9천명으로 계획하고 있는데, 전동역 주변으로 주거용지를 확보하여
기존 취락지역에 대한 생활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이 사항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인근을 통과하는 조천에 대해서는 제가 오래전 부터 관심을 갖고 있던 사업입니다만, 하천 정비계획과 함께 제방
도로 및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친환경적 수변공간으로 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며, 하천 수변공원 조성은 타 시군에서도 많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수변생태 및 위락공간으로 조성하여 어린이 생태교육과 주민 휴식 및 운동.레크레이션 공간으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며칠전 울산의 태화강을 다녀온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겠지만 태화강은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죽은 강이라고
불려질 만큼 오염된 강이었습니다.
그러나, 울산시에서는 생태공원화 사업을 통해 하천정비와 수변공원을 조성하여 지금은 연어가
돌아오고, 매년 전국 수영대회가 열리고, 십리길의 대나무 숲을 조성하여 이제는 전국의 관광명소로 바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울산시는 국비 약 700억원을 지원받아 주변 공원화사업에 착수한다는데, 우리 연기군도 울산의
태화강을 벤치마킹하여 조천을 행복도시내 금강 개발 계획과 함께 연계하여 전동면 송파랜드까지 생태, 수변 공원화 사업을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휴양 관광 계획으로 고복 군립공원 개발과 로하스 레포츠 타운 조성 등 대도시 근교 종합 휴양. 관광시설 개발은
지역 입지여건을 고려할 때 필요하다고 판단이 됩니다.
추가로 말씀드린다면 중부권 최고가 될 송파수목원 인근으로 산림과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특히, 문화재 가치가 충분히 있는 운주산과 금성산, 동림산내의 산성을 문화제로 고증 받아 친환경적 개발 방안을 검토하여 휴양. 편익시설
등을 갖추어 방문객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및 주변 대도시 주민의 휴양과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자연 생태 관광지로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됨으로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여러 가지 부족했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우리 연기군은 51.7%가 행복 도시로 포함됨에 따라 잔여 면적만으로는 교육문제등으로 도저히 자족적 생활기반 확보가 어렵습니다.
군세 위축으로 잘못하면 공동화 현상과 또는, 공중 분해될 위기를 맞느냐, 아니면 행복도시와 함께 세계적인 도시로 동반 발전 할 수 있느냐의
기로에 서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는 연기군이 행복도시에 편입되는 것만이 연기군이 살길이라 생각하며, 행복도시 건설청에서도
제외되고, 우리 연기군에서도 제외되는 주변 지역과 함께 현재 행자부와 행복도시 건설청이 추진하고 있는 행복도시의 지위와 행정구역에 관한
연구용역에 우리 연기군이 행복도시에 편입되도록 전 행정력과 8만 5천여 군민이 단합하고 동참하여 관철시켜야 한다고 저는 강력하게 주장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 기본 계획을 너무 시급하게 추진하지 말고 현재 우리군에서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추진하고 있는
유비쿼터스 개발 용역사업, 행복도시와 동반 발전 전략 개발 용역사업.
그리고, 행복도시 건설청의 "행복도시의 지위와 행정구역에
관한 연구용역"과 서로 연계성이 있도록 다른 용역 결과의 추이를 보아가며 보완 할 것은 보완하고 관철할 것은 관철하면서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