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개발硏] 사슴살코기·뼈에도 녹용성분 |
[한국일보 2004-01-09 19:03] |
녹용 이외에 사슴의 살코기와 뼈에도 녹용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식품개발연구원은 사슴 각 부위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녹용에만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온 강글리오사이드 성분이 살코기에는 녹용의 20%, 일반뼈에는 40% 정도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강글리오사이드는 헤모글로빈과 함께 뇌세포를 활성화시켜 뇌의 기능을 좋게 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며, 면역력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진신체기능유지 활성물질이다.
성분 분석 결과 녹용 1g에 강글리오사이드 5.66㎎이 들어있는데 비해 꽃사슴 수컷의 일반 뼈에는 g당 0.77∼2.87㎎, 살코기에는 1.21∼1.75㎎이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엘크 사슴 암컷의 뼈에는 g당 0.92∼2.31㎎, 살코기에는 1.16∼1.49㎎가 함유돼 있었다.연구원 박용곤 박사는 “사포닌이 인삼을 대표하는 성분이듯 강글리오사이드는 녹용의 주효능 성분”이라면서 “결국 비싼 녹용 대신 사슴 살코기섭취로도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원에 성분 분석과 함께 상품화를 의뢰한 모 업체는 뼈와 살코기로 만든 사슴홍삼곰탕 사슴꽃등심 등 제품을 이달 중순께부터 TV홈쇼핑과백화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고 사슴요리 전문점 체인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 사슴요리멘토- 안기종
글쓴이 : 안기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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