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고로쇠나무기온이 내려가는 밤 온기 없어 수축된 줄기 덩그러니 비었구나 물이라도 채울까 싶어 겨우내 꽁꽁 언 땅에서 빨아 올린 긴한 수고로움이 수액이 되어 우리네 몸에 좋다는 약수가 되었나보다 널 찾는 발걸음 아니 수액을 찾아 약수를 찾아 춘설의 혹한에도 산허리 닳는구나 빈 줄기 채우려다 구멍 난 아픔 위할까 만은 봄의 전령사로 긴하게 이름 남기니 슬퍼마오 섧다 마오 |
봄의 전령사 고로쇠나무기온이 내려가는 밤 온기 없어 수축된 줄기 덩그러니 비었구나 물이라도 채울까 싶어 겨우내 꽁꽁 언 땅에서 빨아 올린 긴한 수고로움이 수액이 되어 우리네 몸에 좋다는 약수가 되었나보다 널 찾는 발걸음 아니 수액을 찾아 약수를 찾아 춘설의 혹한에도 산허리 닳는구나 빈 줄기 채우려다 구멍 난 아픔 위할까 만은 봄의 전령사로 긴하게 이름 남기니 슬퍼마오 섧다 마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