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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캐나다 몬트리얼의 맥길대학과 몽로얄의 단풍

행정수도 세종! 2006. 10. 19. 21:47
몬트리얼의 맥길대학과 몽로얄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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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대 정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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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길대학의 건립자 제임스 맥길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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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문 건너편 왼쪽의 모습

 

원래는 엊그제 오후 문학회분들과 함께 이곳 퀘벡의 유명한 '몽트랑블랑'(트랑블랑 산)에 가기로

약속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날 전화를 받았는데 문학회원 중 한 분이신 이곳의 맥길대에서 교수로

재직하시고 계신 유박사님께서 갑자기 지난 화요일 심장병으로 병원에 급히 입원을 하시게 되어

일정이 최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지난 봄에도 병원에 입원하셨었고 다행히 수술 안 하시고 쾌차

가 되어 이젠 완쾌되셨나 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그래서 추수감사절 긴 연휴를 다시 계획을 세워 오늘 남편과 동생네와 미국 버몽주에 있는 박물관을

방문하기로 하고 어제는 남편과 시내를 방문했다.  우리는 동생네 학교 근처에 새롭게 문을 연 한국

식품점에 우선 들러 구경을 한 다음 시내로 향했는데 우연히 차를 주차하면서 이곳의 유명한 영어 대학

인 '맥길대'의 캠퍼스와 단풍을 사진에 담기로 즉석 결정을 내렸다.

 

날씨도 따뜻하고 거기에 햇살까지 따사로이 좋으니 요 며칠 비와 바람으로 우중충했던 마음들이 다

말끔히 정화된 듯, 거기에 아마도 이번 가을 중 좋은 날씨로는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일기예보로

리에는 많은 사람들이 쏟아졌고 고로 이제껏 몬트리얼에 도착한 이후 최고의 인파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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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같은 묘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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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요셉 성당

 

 

'몽로얄'은 몬트리얼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들르는 일종의 서울의 남산 같은 코스인데 지금
이때 아님 조금 더 있다가 아름답게 물든 단풍의 풍경이 그야말로 환상적인 곳이다.  또 드넓은 잔디와

나무들, 그리고 아담한 호수와 산책하기 좋은 산책로가 있어 현지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남편과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주택으로 이사 오기 전 잠시 아파트에 살 적에 근처에 있던 이 산을 자주

산책 다녔고 또 그 옆의 '공동묘지'도 자주 찾곤 했었다.  이곳의 공동묘지는 우리의 공동묘지와는 확실히

차별화되어 있어 차라리 공원에 가깝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잔디에 누워 독서하기 좋은 아늑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우리는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 옆에 있는 공동묘지에 차를 주차하곤 길 건너 몽로얄을 찾았고 역시 좋은

날씨 덕분에 꽤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호숫가에서 재미난 장면도 많이 구경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사진도 찍고 음악도 들으면서 말이다.   그렇게 조금 있다 근처의 또 다른 명소인

'성 요셉 성당'에 들러 사진을 찍고는 집으로 돌아왔다.  적당한 날씨에, 적당한 인파에, 적당히 배 부르고,

아주 기분 좋은 나들이 후에 우리는 배 고프다는 큰 아들과 함께 이른 저녁을 먹고 그렇게 하루를 마감했다. 

물론 둘째 녀석은 또 외출을 하여 집에 없었고.   조금 피곤한 듯 하지만 오늘의 조금 긴 여행을 위한 워밍업

으로 충분히 행복했던 나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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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황혼의 자유여행
글쓴이 : mckim4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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