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은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화창한 가을 날씨 입니다.
두째 달 명애 부부가 단풍 놀이를 가는데 나더러 같이 가자고 권하는데
대퇴골 골절을 당한 후 1년 간은 나들이를 안 할려고 극구 사양했지만
차만 타고 가는데 뭐 힘들겠냐고 몇 번 말하기에 못 이겨서 따라 나섰습니다.
롱 아일랜드 우리 집에 사위 차를 세워 놓고 막내 아들이 관광 버스가 있는
후러싱까지 태워주었습니다.
뉴저지에서 한 팀의 승객을 보충시켜서 떠났습니다,
올해는 여름에 비가 별로 오지 않고 가물어서 단풍이 그리 곱지 않았습니다.
가는 도중에 양 쪽 숲은 푸르렀지만
가끔은 나무 끄트머리가 조금씩 단풍으로 물들어 있고
또 가끔은 땅에 낙엽을 수북히 떨어트린 나무도 있었습니다.
나이아가라는 3번째 가는 길이라 눈에 익숙한 경관입니다.
폭포 아래는 내려 가기 불편한 곳이라 가기 싫었지만
폭폭 관광 옵션을 관광 비용에 포함 시켰으니 누구나 가야 된다고 해서
유람선도 타고 타워에 올라가 오색찬란한 야경을 보았는데
몇 번 보아도 아름답고 하느님이 지어낸 세상이 오묘해서 감탄을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 관광객이 많았는데 처음 온 사람들은 배 난간에 서서 구경 하는라 아우성 이었는데
사위와 딸과 나는 의자에 앉아 거대한 물줄기가 웅장하게 떨어지는
장관을 탄성을 지르며 바라 보았습니다.
캐나다도 넓은 땅이라 몇 시간을 차를 달려서 국회의사당과 시내 관광을 하고
웅장한 크기의 몬트리올 성 요셉 성당을 들어 갔습니다.
이곳은 불어를 쓰고 있었습니다.
노틀담 성당 안을 들어 가는데 4불을 주었습니다.
주 청사 옴므 드 쾨백시에 천섬(1000 islands)은 조그만 섬마다 돈 많은 부자들이
여름 한 철을 보내겠다고 별장을 아름답게 지었습니다.
어 떤 섬은 자기 부인에게 선물한다고 하트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돈도 많이 들고 오랜 기간을 지었는데 그만 다 짓기 전에
부인이 죽었듭니다. 살아 생전에 들어 가 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지요.
전기는 케이블로 물 밑으로 전기가 공급 된다고 합니다
미지막 코스는 퀘백인데 주 청사가 있는 올드 퀘백 시가지를 보았습니다.
북쪽으로 가는 길은 추워서인지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이 곳도 여름에 기물어서 예년보다 단풍이 곱지 않다고 하데요.
단풍 구경을 하니 눈도 즐겁지만 마음도 즐거웠습니다.
더구나 두째 딸 부부와 같이 한 여행에서 즐거우니까
엔돌핀이 나와서 몸이 아프지 않고 내내 웃고 지냈습니다.
뉴욕으로 오는 길에 사라토가라는 약수터에 들었는데
물 탱크는 하나인데 나오는 물은 그냥 약수물과 탄산수 두 가지가 나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탄산 약수를 냄새가 난다고 안 마시는데
나는 약으로 여기며 탄산 물만 마셨습니다.
카나다 국경을 통과 할때 검문이 심했습니다.사람들에게 일일이 여권을 조사하고
소지품을 조사했는데 와인은 2병운 괜찮은데 위스키는 1병만 허용되고,
그리고 가공 된 과일만 통과되었습니다.
면세점에 들렀는데 나는 살 것이 없이 윈도우 쇼핑만 하다가
작은 기념품과 아이스 와인을 선물로 샀습니다.
까다로운 국경에서 검사 받느라고 시간을 지체하다가
집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되었습니다.
두째 딸과 사위 덕분에 3박 4일 간의 단풍 놀이를 잘 다녀온 경과 보고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