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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단풍

행정수도 세종! 2006. 10. 24. 21:11
한국과는 또 다른 일본 단풍 어때요

-하나투어 모미지 여행 3선



산이 아름다운 계절. 높고 파란 하늘과 빨간 단풍이 엉덩이를 들썩이게 한다. 아침, 저녁 찬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하는 지금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일본 단풍여행은 어떨까. 일본은 활발한 지각운동으로 한국과는 또 다른 단풍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 덕분에 일본어로 홍엽(紅葉), 즉 단풍을 뜻하는 모미지 여행은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가을여행 주제로 자리잡고 있다.

하나투어는 “우리나라의 산맥이 부드럽게 미끄러지는 카펫과 같은 융단이라면, 일본의 산맥은 깎아지른 듯한 산등성이와 깊게 패인 협곡이 특징”이라며 “잘 갖춰진 여행 인프라 덕에 단풍으로 물든 산을 속속들이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투어는 가을 일본 테마여행으로 이색 단풍을 즐기는 ‘모미지 투어’를 기획했다.

우선 10월 중순이면 일본 단풍의 시작을 알리는 홋카이도는 파란 하늘과 빨간 단풍, 온천의 3박자가 어우러진다. ‘지옥계곡’이라 불리는 노보리벳츠의 산책로를 비롯해 ‘시코츠 호수’ 주변에서 펼쳐지는 단풍은 일본에서도 단풍 명소중의 명소로 꼽힌다. 10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만 진행되며 삿포로르네상스 호텔과 오타루 힐튼 호텔에서 숙박하는 가격은 89만9,000원부터.

일본의 북알프스 호쿠리쿠의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도 10월 중순이면 단풍으로 붉게 물든다. 최성수기 3000m의 연봉까지 단풍이 드는 다테야마와 5만년 전의 화산 활동을 그대로 간직한 무로도 고원 등 10월부터 그 일대가 단풍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매주 수, 금요일에 출발해 4일간 진행되며 판매가는 85만원부터.

도쿄와 오사카는 대도시와 단풍을 모두 볼 수 있어 인기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교토시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청수사’는 아래에서 보는 단풍도 좋지만, 본당의 넓은 무대에서 바라보는 단풍이 절경중의 절경이다. 10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매주 월, 금, 일요일에 출발하며 2일간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상품가격은 89만9,0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