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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강내면 연꽃마을 견학 사진
행정수도 세종!
2010. 6. 14. 22:34
여름방학 맞아 강내 연꽃마을 인기 |
각종 농촌체험 할 수 있어...8월까지 예약 꽉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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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체험을 위해 방학기간 청원군 강내 연꽃마을을 찾은 청주한솔초 학생들이 지난 10일 마을주민의 설명을 들으며 화분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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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마을에서 아름다운 여름방학 추억을 만드세요."
청주한솔초등학교 68명의 학생들은 지난 10일 여름방학을 맞아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청원군 강내 '연꽃마을'을 찾았다.
학생들은 난생처음 본 연꽃이 신기한 듯 두 눈을 반짝이며 마을주민들에게 이것저것을 물었다. 연잎으로 차도 만들어 마시고, 음식도 해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이밖에도 전통부채 민화그리기, 연잎 칼국수 만들기, 풍물놀이, 수생식물 관찰 등의 체험을 하며 1박2일을 의미 있게 보냈다. 다음날에는 고려대 산학협력단 교수 50여명이 찾아 감자캐기 등의 체험을 하며 유년시절의 낭만을 맛보았다.
강내 연꽃마을(이장 이상선)은 청원군이 농촌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체험마을을 조성한 6곳의 마을 중 한 곳.
단군성전과 잠사박물관 등 역사·문화 자원이 많은 연꽃마을에서는 연꽃을 주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장과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58가구의 마을주민들(192명, 남 93명, 여 99명)이 테마별로 담당을 맡아 직접 강사로 나서고 있다.
이곳은 특히 청주와 계룡산 등이 한눈에 보이는 은적산이 위치해 있는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미 오는 8월9일까지 예약이 꽉차있다.
황토방, 연하우스, 습지공원, 다목적 광장을 비롯해 은적산 등산로, 잠사박물관 등 각종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잘 꾸며져 있으며 청개구리쌀, 장미, 연, 토종꿀 등 주요특산물도 풍부하다.
2003년부터 문을 연 연꽃마을은 대부분 가족단위나 단체에서 찾고 있는데 1박2일 체험코스에 따라 1인당 1만~1만7천원까지 받고 있어 마을수익도 제법 짭짤하다는 게 주민들의 설명이다.
이상선 이장은 "한해 2억원의 수익이 발생하는데 이중 절반은 운영비로 쓰이고 절반은 마을기금으로 조성하거나 공동사업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 연꽃마을이 전국 유명체험마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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