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여론조사 결과 연기군민의 민심은 백척간두에 있다.
“세종시청사 조치원에 건립해야”
연기원조회·충남발전협 또 성명서 발표 5일 의회 방문 … 공공기관 위치 재조정 촉구
데스크승인 2011.08.05 지면보기 16면 충청투데이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지역을 지키고 가꾸는 공동체 연기원조회와 충남발전협의회 연기군지회(지회장 황순덕)가 4일 연기군의회를 상대로 군민의 진정한 목소리를 정치적으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이들은 지역의 모 언론사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읍·면별로 세종시 청사 위치 변경 문제와 관련해서 주민의식을 살펴보기 위해 연기군 19세 이상 거주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특히 청사 위치 변경 문제와 관련해 “조치원읍 주민의 경우 66.2, 동면 48.0%, 서면 50.5%, 남면 43.1%, 전의면 56.2%, 전동면 76.3%가 조치원 입지를 주장하였고 소정면은 잘 모르겠다가 45.2%, 조치원에 건립 32.3%, 금남면에 건립 22.6%, 금남면의 경우 금남면에 건립이 61.7%, 조치원에 건립이 18.0%, 잘 모르겠다 20.3%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지난 5월 22일에는 한만희 건설청장과, 7월 21일에는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과의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하고 연기군 전지역이 세종시로의 편입을 결정함에 따라 조치원을 비롯한 북부지역의 공동화 현상 및 경제위축에 따른 불균형이 예상됨으로 이에 따른 계획을 일부 변경했으면 하는 건의를 하고 주요 공공기관인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및 우체국 청사 착공을 보류하는 한편, 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초대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지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공공기관 청사 위치를 재조정하기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남발전협의회 연기군지회와 지역을 지키고 가꾸는 공동체인 연기원조회는 지역민들의 갈등과 혼란을 야기하기 위해 주요 공공기관 착공 보류를 제안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시점에서 중요한 사안이고, 세종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애초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함이라”고 강조했다.
황순덕 지회장은 “5일 오후 1시 30분 연기군의회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며 지역을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아니고 지역을 균형있게 발전시키자는 의도”라면서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우리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충청투데이 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
[참고자료]=황순덕
모 언론사에서 2011년 8월 1일 부터 8월 2일 까지 2일간 각읍·면별로 세종시 청사 위치 변경 문제와 관련해서 주민의식을 살펴보기 위하여 연기군 19세 이상 거주자 1,005명에게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1)금남면에 건립 해야 된다는 답변
조치원 18.9
동 면 24.0
서 면 22.2
남 면 20.7
금남면 61.7
전의면 13.5
전동면 13.6
소정면 22.6
(2)조치원에 건립 해야 된다는 답변
조치원 66.2
동 면 48.0
서 면 50.5
남 면 43.1
금남면 18.0
전의면 56.2
전동면 76.3
소정면 32.3
(3)잘 모르겠다는 답변
조치원 14.9
동 면 28.0
서 면 27.3
남 면 36.2
금남면 20.3
전의면 30.3
전동면 10.2
소정면 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