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고개
1 번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충남 전동과 전의 사이의 구 도로에 있는 고개다
잘 알지 못하는 피비린내 나는 내력을 쓰기도 힘들지만
총검에 매달린 방탄모와 그 옆의 군화를 바라보노라니
마음이 아려온다
군대에서 훈련을 마치고 침상에서 듣는
모윤숙님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를 듣는 느낌이다
이 가을의 코스모스는
역사와 아랑곳 하지 않고, 더욱 더 한들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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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위재(無爲齋)
글쓴이 : 방랑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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